경북 8개 직업계고, 내년에 외국인 유학생 70명 뽑는다

5월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영남대 개교 77주년 기념 글로벌새마을포럼'에서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25개국 내빈,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5월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영남대 개교 77주년 기념 글로벌새마을포럼'에서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25개국 내빈,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22일 내년에 8개 직업계고에서 베트남 42명, 태국 8명, 인도네시아 6명, 몽골 14명 등 4개국 7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학생 유치는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자립형 사립고인 김천고는 외국인 유학생 선발 인원을 올해보다 2배 늘릴 예정이며, 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 6명, 의성 유니텍고 8명, 경주 신라공고 14명 등 나머지 학교는 올해 대비 45.8% 늘려 뽑을 예정이다.

현재 8개교에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김천고 8명 등 모두 48명이다.

김종원 한국국제조리고 교장은 "지난 여름 별도로 홍보하지 않았는데도 몽골 현지 설명회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했다"며 "우수 유학생을 유치해 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