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1일 2024년 월성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오는 31일 '2024년 월성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경북도, 울산시, 포항시, 월성원자력본부 등이 참여해 월성 2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해 실시된다.
특히 방사능 누출 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실효성과 주민들의 보호조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현장 훈련에서는 시민과 학생 등 300여명이 원전과 약 30km 떨어진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이재민 구호소에서 방사선 비상 시 주민행동요령 등에 대해 체험한다.
훈련에는 경주시 전 부서 및 9개 읍·면·동 직원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철서, 경주소방서, 민간 단체 등 총 140여명이 참여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 누츨 시 주민행동요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전 사고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성 방사능방재훈련은 5년마다 열리는 연합훈련에 이어 2년마다 합동 훈련으로 진행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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