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초교에서 모은 우유팩 10만개…휴지 2000롤 교환 뒤 후원

대구 달서구 전경(뉴스1 자료)
대구 달서구 전경(뉴스1 자료)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종이팩 재활용을 향한 초등생들의 열정으로 6개월 만에 우유팩 10만여개가 모였다.

20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장기동 행정복지센터는 학생들의 우유급식을 통해 배출되는 우유팩이 폐기물로 처리되는 점을 착안해 지난 6월 사회적기업인 나눔크로바와 함께 우유팩 수거에 힘을 모았다.

이 사업에 참여한 장기초교와 장동초교 학생들이 10만여개 우유팩을 모아 달서구에서 추진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통해 휴지 2000롤로 교환, 저소득가정에 후원했다.

장기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 등 환경보호에도 적극 동참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