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빅데이터 등 4대 과학기술 행정에 도입

대구시는 20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등 4대 과학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ABB 과학행정 매트릭스 실증 예시.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시는 20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등 4대 과학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ABB 과학행정 매트릭스 실증 예시.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0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등 4대 과학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를 접목한 과학 행정을 통해 행정 혁신, 시민 행복, 미래 도시 등 3대 혁신 방향을 설정해 구독형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 정보자원 플랫폼 공유·개방 확대, 오프라인 행정에 온라인 기술 융합을 추진한다.

먼저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구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버스노선 개편에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간다.

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시민 체감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기술을 정책 결정과 행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폭염 대응 통합 관리와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실시,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최적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의 ABB 산업 육성에 이어 후반기에는 ABB 기술을 공공 정책에 적극 도입해 데이터와 과학 행정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ABB 과학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국가적 행정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