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대통령 무너지면 보수우파 침몰하고 나라 혼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통(윤석열 대통령)이 무너지면 보수우파가 침몰한다"고 말했다.

20일 홍 시장 측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이 "시장님은 유독 윤석열한테 관대하신 것 같네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해당 누리꾼은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지난 대선 경선 때 명태균이랑 윤석열이랑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여론조작하고 하태경을 앞세워 시장님을 코너로 몬 주범들"이라며 "명태균한테는 할 말 다 하시면서 유독 윤석열한테만 관대하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침몰하고 있는 배에 있는 선장(윤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하는 선원(홍 시장)의 충심을 국민들은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손가락질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의 이런 지적에 홍 시장은 "윤통이 무너지면 보수우파가 침몰하고 나라가 혼란에 빠진다"고 답하며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