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119대원들, 이동 중 교통사고 현장 목격해 긴급 구조 나서

경북 영덕소방서 119대원들이 외부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안동소방학교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작업에 나서 차량에 갇혔던 4명을 구조한 후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영덕소방서제공) 2024.10.17/뉴스1
경북 영덕소방서 119대원들이 외부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안동소방학교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작업에 나서 차량에 갇혔던 4명을 구조한 후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영덕소방서제공) 2024.10.17/뉴스1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영덕소방서 119대원들이 유해 화학 경연대회 참가차 안동소방학교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구조작업에 나서 운전자 등 4명을 구조했다.

17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119대원 7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경북 청송군 진보면 월전리 도로를 지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승용차 간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에 대원들은 신속한 조치로 차량 내에 있던 운전자 등 4명을 구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고 운전자는 심정지 1명, 경상 3명이었으며,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신속한 구조활동에 임한 대원들의 행동이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