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값 48주 연속↓…전세값도 53주째 하락

시·도별 10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10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5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48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1% 떨어져 5주 연속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48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남구(-0.20%) 봉덕동과 대명동, 달성군(-0.16%) 다사읍과 논공읍, 서구(-0.12%) 중리동과 평리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9%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3주째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30%)와 수성구(-0.16%), 달서구(-0.11%)에서 컸으며, 달성군(-0.03%)은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