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박정희, 측근에 정치 권력 실어주다 균형 잃어"

[국감현장] 강원·경북·대구 교육감에 "측근 정치 근절해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은 17일 동대구역에 세워지는 '박정희 동상'을 언급하며 강원·경북·대구교육감에게 '측근 정치' 근절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북대에서 열린 강원·경북·대구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우 육영수 여사 사망 이후 측근에 정치 권력을 실어주다 균형을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한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균형 감각이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과 정치의 공통 특징은 공공선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인사에 대한 기준도 잘 맞춰달라"는 취지로 교육감들에게 촉구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