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작지원 '수연의 선율'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

대구산(産) 영화가 최근 막을 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2관왕에 오른 영화 '수연의 선율' 시상식 모습.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뉴스1
대구산(産) 영화가 최근 막을 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2관왕에 오른 영화 '수연의 선율' 시상식 모습.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산(産) 영화가 최근 막을 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4일 대구 문화계에 따르면 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장편영화 '수연의 선율'이 지난 11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록뱀미디어상'과 'CGK(한국촬영감독조합)촬영상'을 수상했다.

초록뱀미디어상은 한국 영화계 신인 감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최종룡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수연의 선율'은 CGK촬영상도 거머쥐었다.

최 감독의 데뷔작인 '수연의 선율'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시행하는 '2023 대구 다양성 영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극 중 모든 장면이 대구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권현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장은 "대구를 비롯한 지역 영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영화가 지역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