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 공모사업 3개 선정…국비 191억 확보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1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 3개에 선정돼, 2028년까지 국비 19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미는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인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에 5년간 국비 150억을 지원받아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기판(웨이퍼)과 공정용 소재·부품의 특성, 성능, 신뢰성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국가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협력지원(R&D)' 사업에서 2개 과제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41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15억원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과 특화된 인력양성 사업에 쓰이고 26억원은 첨단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입된다.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구축 사업'에 국비 100억원,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280억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에 7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초격차를 이루기 위해 구미 소재·부품 특화단지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