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CCTV도 중국산…"해킹에 취약 드러나"

[국감브리핑] 박충권 "중요시설 장비 철저히 점검해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달성군에 있는 국립대구과학관 등 주요 공공기관에 설치된 중국산 CC(폐쇄회로)TV가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구과학관에는 중국 '다후아'사에서 제작한 CCTV 7대가 설치됐다.

이 제품은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과학 기술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중국산 장비가 주요 국가기관에 설치된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과학관 같은 공공기관의 경우 연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피해가 막대할 수 있어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