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재개발 공사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고용부, 조사 착수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남구의 한 재개발 공사장에서 하청 노동자가 감전 후 추락사했다.
10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쯤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주택재개발정비공사 현장에서 A 씨(52)가 추락사했다.
A 씨는 비계파이프를 운반하던 중 파이프가 전선에 접촉돼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전 직후 A 씨는 6m 아래로 떨어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대구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대구서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등은 중대재해사고로 보고,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장 부분작업중지 등의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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