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전 경상감영은 어땠을까…대구시, 12~13일 풍속재연 행사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2~13일 경상감영공원 일대에서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선조 34년(1601년) 이전에 설치된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최고 지방관청으로 중심 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위치에 잘 보존돼 있다.
경상감영은 임진왜란 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경상감영 풍속재연 행사는 감영 안팎을 순찰하는 순라, 타종으로 백성에게 시각의 경과를 알려주는 경점시보, 지휘관인 수문장의 근무 교대 의식 등으로 진행된다.
또 군사들의 교열과 박진감 넘치는 전통 무예 시범, 취타대 공연, 전통의상 입기, 민속놀이, 형벌·가마 체험 등 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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