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값 47주 연속↓…달성 전셋값 5주 만에 상승 전환

시·도별 10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10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47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1% 떨어져 4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47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달성군(-0.18%) 다사읍과 화원읍, 중구(-0.15%) 남산동과 대봉동, 달서구(-0.13%) 상인동과 용산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5%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2주째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21%)와 수성구(-0.10%), 북구(-0.09%)에서 컸으며, 달성군(0.10%)은 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지난주 상승세를 보인 북구(-0.09%), 수성구(-0.10%)와 보합을 기록한 중구(-0.02%)는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