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물수리 찾아 포항 형산강으로 달려온 생태사진작가들

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물고기 사냥에 성공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가 날아오르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물고기 사냥에 성공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가 날아오르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한글날인 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생태사진작가들이 물수리의 사냥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한글날인 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생태사진작가들이 물수리의 사냥 모습을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한글날인 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생태사진작가들이 물수리가 나타나자 셔터를 누르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한글날인 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수리를 촬영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생태사진작가들로 붐비고 있다.

인근 도시인 대구와 부산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권 등지에서 50여명이 찾아와 물수리의 사냥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형산강을 찾은 물수리는 겨울새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물고기를 사냥하며 월동한다.

이날 형산강에 산책 나온 시민들은 "어마어마한 망원렌즈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것은 처음 봤다"며 "물수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물수리를 촬영에 나선 작가들은 대당 가격이 1000만 원이 훌쩍 넘는 600㎜ 초대형 망원렌즈와 500만~700만 원 사이의 최신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한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