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에 재가노인지원서비스-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개편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내년부터 유사·중복 재가노인돌봄사업인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개편 계획을 중단없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사업을 상호 보완적 체계로 구축해 더 촘촘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개편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부터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일반 대상자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하고, 중점대상자는 지금 처럼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이 주도하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 7000여명 가운데 중점대상자 1750여명에 대해서만 기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일반 대상자 5200여명은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 전환에 따라 인력·사업비를 조정해 인력은 센터당 5명에서 3명, 사업비는 5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겸직 때는 인건비를 50%만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비스 개편에 따라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통합하게 되면 그동안 재가노인돌봄센터가 수행해 온 대상자 발굴과 관리, 서비스 결정 등이 공적 체계로 편입돼 서비스 전달체계의 공적 개입과 책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