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3개월 만에 100조원대 회복

9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한국거래소 제공)
9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한국거래소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3개월 만에 반등하며 100조 원대를 회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9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0개사의 시가총액이 104조4585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3%(9조7735억 원) 증가했다. 지난 7월 9개월 만에 무너진 시가총액 100조 원대도 3개월 만에 회복했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서비스 업종 등의 약진으로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역 상장법인의 9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4.2%로 전월보다 0.5%p 증가했다.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91조400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2.4%(10조620억 원) 늘었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홀딩스(3조7181억 원), 에코프로머티리얼즈(3조460억 원), 포스코퓨처엠(2조7499억 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5개 사의 시가총액은 13조579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2885억 원) 감소했으며 월덱스(-626억 원), 씨아이에스(-588억 원), 현대바이오(-498억 원) 등의 하락 폭이 컸다.

9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3조270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7% 감소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