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북구 전셋값 상승 전환…중구 2년11개월 만 보합

시·도별 9월 다섯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9월 다섯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가을 이사철을 맞아 대구의 수성구와 북구의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했으며, 중구는 무려 2년11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다섯째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 가격이 0.02%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1주째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10%)와 달서구(-0.07%), 달성군(-0.06%)이 컸다.

하지만 북구는 0.02% 올라 지난해 12월 둘째주(0.00%) 이후 41주 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수성구는 8월 넷째주(0.01%) 이후 5주 만에 0.03% 올랐다.

더욱이 중구는 2021년 10월 넷째주(0.00%) 이후 152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떨어져 3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46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남구(-0.12%) 대명동과 봉덕동, 서구(-0.12%) 중리동과 평리동, 달성군(-0.11%) 다사읍과 구지면에서 두드러졌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