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관광특구서 쇼핑을"…대구시, 사후면세점 안내지도 제작·배부

대구시는 3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위해 사후면세점(Tax Refund Stores) 안내지도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시는 3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위해 사후면세점(Tax Refund Stores) 안내지도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3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위해 사후면세점(Tax Refund Stores) 안내지도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사후면세(Tax Refund)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부가세가 포함된 물품을 구입한 후 이를 사용하지 않고 출국하는 경우 여행 중에 구매한 물품의 세액 상당액을 돌려주는 외국인 대상 세금 환급 제도다.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한도는 1회 기준 100만원, 총 500만원이다.

지도는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내 상점과 백화점, 아웃렛, 마트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거쳐 영어, 일어, 중국어 번체자 등 3개 언어로 제작됐으며, 면세쇼핑이 가능한 매장 정보를 담고 있다.

지도 전면에는 사후면세 제도 이용 방법, 면세쇼핑이 가능한 카테고리별 매장 목록, 대구 관광안내 정보가 배치돼 있다. 후면에는 해당 매장의 위치가 표시된 약도가 그려져 원하는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지도는 이달부터 11월 대구국제공항과 동성로에 위치한 관광안내센터, 동성로 내 관광객 주요 접점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여행 중 모바일 사용 관광객이 많음에 따라 여행 앱인 '대구트립'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첫 관광특구인 동성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 안내지도를 참고해 보다 편리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