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시행사' 공동 투자한 초등학교 포항에 문 열어

경북최초 민관 공동투자 초등학교 포항 용산초등학교 홈페이지 메인2024.10.2/뉴스1
경북최초 민관 공동투자 초등학교 포항 용산초등학교 홈페이지 메인2024.10.2/뉴스1

(포항=뉴스1) 신성훈 최창호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2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교육 당국과 아파트 건설 시행사가 공동 투자한 용산초등학교를 개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경북 최초로 교육청이 학교 용지를 공급하고 아파트 단지 시행사가 건설 후 도 교육청에 기부해 올해 1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 포항 아이파크 시행사는 아파트 시행 초기 입주 세대 아이들이 인근 초등학교의 학생 정원 초과로 다닐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저출생으로 인한 교육 당국의 학교 신설도 불가한 것을 확인했다.

긴 협의 끝에 교육청은 학교 용지를 공급하고 시행사가 학교를 지어 기부하는 기부채납 방식의 민관 공동투자로 지어진 포항 용산초등학교는 도 교육청 59억원, 시행사 223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 10월에 착공, 올해 1월에 준공했다.

이렇게 경북 최초로 민관협력 지어진 용산초등학교는 62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14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