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금융기관, 달빛동맹 금융지원 협약…"공동 상품 출시"

대구신보-lM뱅크-광주신보-광주은행 참여…최대 1억원 보증지원
관광·운송 등 달빛철도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황병우 lM뱅크 은행장(왼쪽)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 두번째),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일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대구신보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신용보증재단과 lM뱅크는 2일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 간 달빛철도 관련 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와 광주의 금융기관이 손을 잡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lM뱅크는 대구신보에, 광주은행은 광주신보에 각각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150억 원을 지역 기업의 신용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와 경북, 광주와 전남 간 거래를 하는 기업 등 영·호남 상생기업과 관광·운송 등 달빛철도 관련 업종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을 5.3%(2일 기준) 이내의 변동금리를 적용하고, 보증심사 완화와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0.9% 이내)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해 영호남의 은행과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며 "이 협약으로 영호남 기업의 자금 부담 해소로 달빛철도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하고 영호남 상생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