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1억명"…2025 경북 방문의 해 추진위 활동 개시

지난 7월6일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열린 '영일만 친구 야시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24.7.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7월6일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열린 '영일만 친구 야시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24.7.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2025 경북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호텔, 여행업계, 관광업체, 연구기관, 대학 등에 소속된 민간위원과 공무원 등 43명으로 추진위가 구성돼 전날 도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내년에 외래관광객 300만명을 포함해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세우고 붐업홍보, 글로벌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등 4대 분야, 20여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파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을 열고 관광 그랜드세일을 개최하며, 관광숙박시설과 음식점의 서비스 개선, 관광지와 철도·공항의 접근성 향상, 경북관광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이 대표적 추진 과제다.

특히 웰니스, 템플스테이, 캠핑 페스티벌 등 체류형 관광상품과 역사·문화 엑티비티, 미식투어 등 핵심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원우 위원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관광객 비중이 점차 높아져 MZ세대의 가치관과 소비 특성, 관광 우선순위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추진위 자문을 토대로 경북연구원과 함께 올 연말까지 '2025 경북 방문의 해' 사업 기본계획을 세우고, 시·군과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학홍 부지사는 "내년 APEC 정상회의를 경북 관광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앞당기도록 메가급 이벤트와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 것"이라고 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