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북 앤 뮤직 페스타' 5일 개최

이태원문학관 일대

오는 5월 이태원문학관 일대에서 열리는 '북 앤 뮤직 페스타' 홍보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5일 이태원문학관 일대에서 '북 앤 뮤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와 개성 있다는 뜻의 '힙'을 합한 신조어인 '텍스트 힙'이 유행하자,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이런 컨셉의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대구가 낳은 소설가 이태원을 기리기 위해 북구 칠곡3지구 동천동에 들어선 '이태원길'과 '이태원문학관' 콘텐츠를 활용해 북크닉, 북콘서트, 싱어송라이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태원광장을 하나의 야외 도서관으로 꾸며 다양한 키워드로 선발된 책들을 전시해 시민들이 마음껏 꺼내 읽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한 황인찬 시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고명재 시인의 북콘서트를 준비했다.

또 유명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글의 깊이와 음악이 주는 감동을 선사한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