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환경단체 "폭염에 녹조 점점 더 심각…낙동강 보 개방해야"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과 대구환경운동연합 등은 30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조 해결과 기후 위기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와 정부에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2024.9.30/뉴스1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과 대구환경운동연합 등은 30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조 해결과 기후 위기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와 정부에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2024.9.30/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과 대구환경운동연합 등은 30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조 해결과 기후 위기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와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녹조 현상이 2012년 4대강 보가 들어선 그해부터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폭염과 더불어 그 양상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보 수문을 개방하지 않으면 녹조 문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며 "낙동강 보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시와 환경부에 책임을 묻고,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