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역대 최대 규모…7만5000명 방문

'2024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 현장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4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 현장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2024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가 지난 28~29일 금호강을 끼고 있는 산격대교 일대에서 7만5000명의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관람객 수는 7만5000명으로 지난해(4만5000명) 대비 67%(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 같이'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작사·작곡된 축제송인 '춤추는 금호강'을 처음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금호강의 역사적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놀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축제다.

배광식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은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가 생긴 이래 최대 방문객이 참여해 명실공히 대구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금호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