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45주 연속 내림세…전셋값도 50주째 하락

시·도별 9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 9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45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넷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6% 떨어져 2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45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남구(-0.21%) 대명동과 봉덕동, 중구(-0.13%) 대봉동과 대신동, 서구(-0.11%) 중리동과 내당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7%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0주째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18%)와 달성군(-0.09%), 서구(-0.09%)컸으며, 동구(0.00%)는 1주 만에 보합을 기록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