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담대 한달 새 2578억 늘어…여신 5개월 연속↑

주택담보대출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울시내 은행 대출창구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주택담보대출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울시내 은행 대출창구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주택담보대출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이 246조431억 원으로 전월 대비 6714억 원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의 주택매매 거래 증가 및 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담보대출(2578억 원)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어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은행별 여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이 161조7921억 원으로 전월 대비 7536억 원 늘었고, 비은행기관 84조2509억 원으로 822억 원 줄었다.

7월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81조2700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7655억 원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신 잔액은 예금은행 127조5582억 원으로 전월 보다 2조3095억 원 줄었고, 비은행 기관은 153조7118억 원으로 5440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의 부가세 납부 등 기업자유예금이 유출돼 예금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