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선 10년 만에 개편…직행 2개 신설

대구시가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4차 개편안에는 직행 노선 2개가 포함됐다. 122개에서 123개로 늘어나는 시내버스 노선은 주민설명회,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모습.2023.10.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시가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4차 개편안에는 직행 노선 2개가 포함됐다. 122개에서 123개로 늘어나는 시내버스 노선은 주민설명회,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모습.2023.10.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10년 만에 개편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직행 노선 2개를 신설하고, 간선 노선 2개를 줄이며, 지선 노선 1개를 늘리는 방향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할 계획이다.

개편되면 급행 11개, 간선 61개, 지선 50개 등 122개 노선에서 직행 2개, 급행 11개, 간선 59개, 지선 51개, 총 123개 노선으로 바뀌지만 운행버스 대수는 1566대 그대로다.

또 전체 배차간격은 17.9분에서 15.3분, 간선은 12.4분에서 11.9분, 노선간 중복도는 4.1%에서 3.5%, 굴곡도는 1.43에서 1.38로 각각 줄게 된다.

대구 시내버스 노선은 1998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례 개편됐다.

4차 개편은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규모 주택단지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 여건이 크게 변한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25일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방안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진 후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12월 확정해 내년 2월 말 시행할 계획이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