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통합지원서비스' 내년 3월 시행…대구시, 돌봄추진단 구성

대구시는 23일 고령화와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의료 서비스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돌봄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News1 자료 사진
대구시는 23일 고령화와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의료 서비스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돌봄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3일 고령화와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의료 서비스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돌봄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의료·돌봄을 연계한 '돌봄 통합지원서비스'가 내년 3월 시행된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도 집이나 거주지에서 충분한 재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구시는 최근 통합돌봄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보건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한 TF(태스크포스)팀 형태의 한시적 기구다.

보건복지국 산하 5개 과 11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돌봄 수요조사 및 신규서비스 개발, 조례 제정 및 전담조직 설치 등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다음 달 중으로 각 구·군에도 TF팀을 구성, 긴밀히 협력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11월에는 구·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통합지원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도 초고령사회로 들어섬에 따라 의료와 돌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