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덥다 더워"…경주·구미 9월 '역대 최고' 기온(종합2보)
김천·상주·대구 36.9도로 일최고기온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추석인 17일 경북 경주의 한낮 수은주가 36.2도까지 올라 9월 기온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늦더위가 절정을 보였다. 대구와 김천, 상주는 36.9도로 일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6.2도 구미 35.9도로 9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였다.
또 청송(35.9도)과 의성(35.8도), 안동(34.9도), 상주(34.5도), 문경(34.0도), 봉화(33.5도)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김천과 상주(은척), 대구(하빈) 36.9도, 영천(신녕) 36.6도, 예천(지보) 36.4도로 일최고기온을 각각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37도까지 올랐다"고 했다.
기상당국은 오는 20일까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늦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8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오전부터 저녁사이 곳에 따라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낮 기온은 30~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의성,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문경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북동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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