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신성일기념관' 기공식…100억 들여 건립 내년 9월 개관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13일 영천시 괴연동에서 열린 '신성일기념관' 기공식에서 삽을 뜨고 있다. (영천시 제공) 2024.9.13/뉴스1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13일 영천시 괴연동에서 열린 '신성일기념관' 기공식에서 삽을 뜨고 있다. (영천시 제공) 2024.9.13/뉴스1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13일 괴연동에서 '신성일 기념관'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고 강신성일의 자녀 강석현 씨 등 가족과 지인,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도·시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성일은 1960~70년대 한국 영화계를 풍미한 배우로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의 길을 걸으며 문화예술계 발전을 이끌다 2008년 영천시 괴연동에 '성일가'를 지어 노후를 보냈다.

기념관 건립은 배우 엄앵란 씨 등 유족들이 2020년 9월 '성일가' 건물과 토지를 영천시에 기부해 시작됐다.

도비 등 10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에 전시관, VR 체험관, 수장고 등을 갖춘 '신성일 기념관'은 내년 7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개관될 예정이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