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 물폭탄' 울릉도 피해복구 마무리…"연휴 섬 여행 안심하세요"

경북 울릉군 울릉읍에서 공무원과 주민들이 도로변 토사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군제공) 2024.9.13/뉴스1
경북 울릉군 울릉읍에서 공무원과 주민들이 도로변 토사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릉군제공) 2024.9.13/뉴스1

(울릉=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울릉군은 이틀간 309㎜의 기록적인 폭우 피해가 발생한 울릉읍 지역 등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오후부터 자연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 200여명을 펜션 등 안전지역으로 모두 대피시키는 한편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또 추석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한 만큼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섬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해 피해 복구에 나섰다.

13일 경북 울릉군이 울릉읍에서 발생한 비 피해 현정에 대한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울릉군제공) 2024.9.13/뉴스1

지난 12일 펜션 등으로 대피했던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200여명은 이날 모두 귀가했다.

남한권 군수는 "시간당 70㎜의 폭우로 섬 일주도로 등에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빠른 복구가 될 수 있었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관광시설 등에 대한 피해는 없는 만큼 추석 연휴 섬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들도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