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 '타보소택시' 시동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 택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한 '타보소택시' 시연회를 갖고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타보소택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택시업계와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이다.
시는 2021년부터 관내 지역 16개 법인택시와 노동조합, 개인택시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콜택시를 하나의 브랜드로 포용하고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을 위해 전화로도 호출이 가능하다.
또 이용률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도입, 가입자를 유치하고 포스코 등 지역 대기업 등과 '타보소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타보소택시의 요금은 지역 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호출 중개 수수료가 없어 택시업 종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이용할 경우, 7%의 할인 혜택과 마일리지 적립 등 각종 프로모션도 받을 수 있다"며 "개인택시 800대, 법인택시 77대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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