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증증환자 타지역 전원율 20.3%…전국 평균 28.4%보다 낮아

대구시는 11일 의료계와 협력을 통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수술센터 앞에서 의료진이 환자 침상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5.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시는 11일 의료계와 협력을 통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수술센터 앞에서 의료진이 환자 침상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5.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1일 의료계와 협력을 통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료계와 소방당국, 대구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 간 합의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수용지침을 마련했다. 또 중증환자 신속이송시스템(다중이송전원협진망)을 가동해 병원 선정이 어려운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중증환자가 수용병원을 찾지 못해 장시간 이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한 대구의 타지역 전원율도 7월 기준 20.3%로 전국 평균(28.4%)에 비해 8.1%p 낮은 수준이다.

대구시는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의료계와 오랜 기간 신뢰와 협력을 통해 비상 진료체계를 문제없이 유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