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저 26.6도, 대구·경북 곳곳 열대야…저녁부터 기온↓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조박저수지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가시연꽃이 폈다. 조박저수지에서 꽃망을 터뜨린 가시연은 50송이 가량 목격됐다. 2024.9.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조박저수지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가시연꽃이 폈다. 조박저수지에서 꽃망을 터뜨린 가시연은 50송이 가량 목격됐다. 2024.9.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밤새 열대야에 시달렸다.

11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포항 26.6도, 경산 25.7도, 대구 25.6도, 칠곡 25.5도, 성주와 울릉도 25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밤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했다.

낮에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청송, 포항은 낮 최고기온이 32~34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청도와 고령, 성주, 칠곡, 문경, 영주, 영덕, 경주, 봉화·영양 평지는 30~31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오후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다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