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 정비 마치고 출항 준비

경북 포항영일만항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 카페리 여객선인 뉴시다오펄호.(뉴스1 자료)ⓒ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영일만항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 카페리 여객선인 뉴시다오펄호.(뉴스1 자료)ⓒ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인 울릉크루즈㈜ 카페리 뉴시다오펄(총톤수 1만9998톤) 호가 지난 5일 오후 발생한 엔진 고장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9일 정상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울릉크루즈(주)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쯤 승객 650여 명을 태우고 포항 영일만항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엔진 이상에 따른 과다 매연이 발생, 정비에 착수했다.

선사 측은 고장 원인을 확인하고 문제가 된 부품을 새 부품으로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진 고장으로 당시 승선했던 일부 승객들은 다음 날(6일) 포항여객선터미널과 울진 후포항에서 다른 여객선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승객들에게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다오펄호는 2017년 건조된 대형선박으로 길이 170m, 정원 1200명, 차량 등 화물 7500톤을 실을 수 있으며 최대 20노트로 포항에서 울릉 사동항까지 6시간30분 소요된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