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포항에 상호발전협력센터 개소…가스전 개발 '시동'

시추 관련 어업권 보상, 지진 이슈 등 민원 발생 송통 창구

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경상북도 포항시청 의회동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안내로 시추선 모형을 설펴보고 있다. 2024.9.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청 의회동에서 한국석유공사와 포항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판식은 7월 18일 경북도, 포항시, 한국석유공사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지역 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한국석유공사와 포항시 등은 가스전 개발과 관련 원활한 소통과 상생발전을 위해 석유공사 현장 사무소를 포항에 설치하기로 약속했고 한국석유공사가 첫 단계로 현장사무소 개념의 '상호발전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상호협력센터는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과 관련, 각종 현안들에 대한 의견 청취와 지역발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왼쪽)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사장이 5일 경상북도 포항시청 의회동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상호발전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2024.9.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특히 영일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 지진 관련 이슈와 심해가스전 개발에 따른 어업권 보상 등에 따른 민원 등에 대한 소통과 지역상생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향후 각종 이슈 및 추가되는 사안에 따라 현재 2~3명인 근무 인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포항시와 경북도의 도움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이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공사와 지역 사회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첫 단계로 상호발전협력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영일만항이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성공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한국석유공사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