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 선제대응"…대구교육청, TF팀 구축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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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은 5일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태스크포스)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인이나 연예인의 사진을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TF팀은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5개의 업무팀과 1개의 민관합동협의체로 구성됐다.

5개 업무팀은 사안조사, 피해회복 지원, 관계회복 지원, 법률지원, 교육지원에 나선다.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계, 대구여성의전화, 디지털 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구성된 민관합동협의체는 딥페이크 범죄관련 수사 협조와 예방활동을 맡는다.

TF팀은 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사전예방교육(STEP1)-사안처리(STEP2)-회복지원(STEP3)'의 3 단계별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사안처리의 선명성을 높이고 신속한 피해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사이버폭력 피해 확산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사이버수사대에 접수된 딥페이크 관련 신고는 17건이며, 26일부터 30일까지 13건에 이른다.

올해 1~7월 발생한 딥페이크 범죄 11건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28건의 신고나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