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3개월째 상승…"신규 분양 영향 미치나"

9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9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91.3)보다 4.5p 상승한 95.8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10개월 만에 돌파한 90선이 2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이달에 선보일 신규 아파트 청약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구에서는 이달 남구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 1758가구, 달서구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99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연구원 측은 "비수도권의 지수가 상승했지만 기준치(100.0)를 넘지 못한 것은 아직 주택시장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미분양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의 9월 평균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7.5,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91.0으로 전월 대비 각각 1.2p, 3.3p 하락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