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 "한동훈·이재명, 지구당 부활 합의 환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대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공동취재) 2024.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대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공동취재) 2024.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합의한 '지구당 부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에서 "여야 대표의 지구당 부활 합의를 환영한다"며 "지구당 부활이 지역위원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지구당 운영 비용 과다, 정치자금 불투명, 정경유착 문제 등 과거 지구당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해 선진적으로 지구당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62년 12월 정당법 제정으로 도입된 지구당 제도는 지역 하부조직 활성화와 능동적 민원 해결을 위해 운영됐으나, 200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이 수백억 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이른바 '차떼기 사건'으로 2004년 폐지됐다.

그러나 지역에 국회의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현역 의원과 달리 원외위원장의 경우 정치후원금 모금이나 유급직 고용, 사무실 설치를 할 수 없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