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 한달 만에 월 2000건 돌파…10채 중 9채 중소형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한달 만에 2000건을 넘어서는 등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사진은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한달 만에 2000건을 넘어서는 등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사진은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는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한달 만에 2000건을 넘어서는 등 3개월 만에 반등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대구의 7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2387가구로 전월(1995가구)보다 19.6%(392가구) 늘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월 4개월 만에 무너진 월 2000건 거래도 한달 만에 회복했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514가구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수성구(454가구), 북구(430가구), 동구(371가구), 달성군(343가구), 중구(143가구), 남구(73가구), 서구(58가구), 군위군(1가구) 순이다.

규모별로는 20㎡ 이하 7건, 21~40㎡ 88건, 41~60㎡ 620건, 61~85㎡ 1408건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2123건으로 전체 거래량(2387건)의 89%를 차지했다. 86~100㎡ 38건, 101~135㎡ 182건, 136~165㎡ 22건, 166~198㎡ 11건, 198㎡ 초과 3건으로 나타났다.

매입자의 연령은 30대가 678건으로 가장 많고, 40대 583건, 50대 526건, 60대 305건, 70대 이상 121건, 20대 이하 106건, 기타 68건이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