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대구서부지청 "추석 전 임금체불 집중청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열린 임금체불 근절 위한 임금체불 신고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4.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열린 임금체불 근절 위한 임금체불 신고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4.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1개소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는 등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임금체불 총액은 237억원으로 전년동기(38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건설업종의 경기 악화로 소규모 건설회사의 임금체불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 임금체불이 대폭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노동 당국은 임금체불이 많은 건설, 음식, 숙박, 정보통신업(IT)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체불이 확인될 경우 추석 전 임금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체불 임금이 고액이거나 피해 근로자가 많은 경우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청산을 지도한다.

이밖에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전용 전화(1551-2978)도 개설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