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실외이동로봇 기반구축' 공모 선정…국비 100억 확보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정성평가 기반구축' 공모과제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배달·순찰 등 자율주행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성능, 충돌 안전성을 시험·평가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품질신뢰성 향상을 지원한다.

산자부의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한 대구시는 사업비 195억9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달성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부지 내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평가센터에는 충돌 안전성·구동부 성능 등 평가장비 4식을 갖춰 관련 기업들의 평가기술 개발, 시험평가 지원, 애로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유일 서비스로봇 종합 실증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실·가상 실외주행 공간과 시설을 연계할 수 있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계기로 로봇도시 대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평가센터가 구축되면 시험·실증·인증 기능을 모두 갖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