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늘봄학교' 준비 완료…2학기 250개교서 전면 시행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준비 절차가 마무리돼 2학기 개학과 동시에 늘봄학교를 전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 초등학교 250곳에 늘봄 공간, 프로그램과 강사, 업무 인력 등을 갖춰 2학기부터 초등 1학년생은 누구나 정규수업 이후 매일 2시간씩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방과 후 교육과 돌봄교실을 통합한 늘봄학교는 2학기부터 초등 1학년 전체로 확대된다.
지난 7월 실시한 학부모 수요조사에선 지역 초등 1학년 1만 6588명 중 1만 3814명(83.3%)이 2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대구교육청은 2학기 개학 후 학교별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추가로 늘봄학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1일부턴 업무조직 명칭을 '방과후학교 담당'에서 '늘봄학교 담당'으로, '돌봄교실'을 '늘봄교실'로 변경하기로 했다.
강은희 시교육감은 "안전한 공간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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