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나흘 만에 또 CCTV 배터리 화재…25분 만에 진화

16일 오전 5시41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CCTV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6일 오전 5시41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CCTV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6일 오전 5시41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CCTV용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를 위해 설치된 이 CCTV는 맑은날 태양열로 충전되지만, 흐린날 등에는 직원이 사무실로 가져가 충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26대와 대원 68명이 투입돼 25분 만에 진화했으며,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대구 서구청 4층 생활환경과에 설치된 CCTV용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나 직원 4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