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 4개월 만에 2000건 밑돌아…"비수기 영향"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4개월 만에 2000건을 밑도는 등 2개월 연속 부진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대구의 6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1995가구로 전월(2214)보다 9.9%(219가구) 줄어드는 등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더욱이 지난 3월(2208가구), 5개월 만에 넘어선 월 2000건 거래가 4개월 만에 무너졌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477가구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수성구(405가구), 북구(373가구), 달성군(256가구), 동구(250가구), 중구(110가구), 서구(62가구), 남구(61가구), 군위군(1가구) 순이다.
규모별로는 20㎡ 이하 8건, 21~40㎡ 33건, 41~60㎡ 543건, 61~85㎡ 1119건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1703건으로 전체 거래량(1995건)의 85.3%를 차지했다. 86~100㎡ 33건, 101~135㎡ 177건, 136~165㎡ 73건, 166~198㎡ 7건, 198㎡ 초과 2건으로 나타났다.
매입자의 연령은 30대가 587건으로 가장 많고, 40대 516건, 50대 439건, 60대 276건, 70대 이상 101건, 20대 이하 67건, 기타 9건이었다.
대구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비수기에는 이사 수요 감소 및 거래 위축 등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그만큼 줄어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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