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약 사건' 피해 할머니 1명 오늘 조사 취소
경찰 "이번주 중 다시 조사 예정"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2일 '봉화 농약 사건'의 피해자 5명 중 3명이 의식을 되찾고 호전돼 그중 2명이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의식, 행동, 말, 모두 또렷하게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사건 당일의 기억과 병원 이송 과정 등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이 할머니들을 대신해 경찰과 언론에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CCTV 조사, 탐문 수사, DNA 검사, 등을 통해 결정적 증거물은 모두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취합해 분석하고 있다.
또 마지막으로 쓰러진 80대 여성 A 씨의 집을 현장 감식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조사해 앞으로의 진술 조사와 연결될 방침이다.
마을주민 일부에게 DNA 검사와 관계인과 참고인의 진술 조사, CCTV 등에서 이들의 동선 파악이 완료됐으며,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 확보만 하면 구체적인 결과가 드러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할머니 중 한 분을 조사하려고 했으나, 가족들이 오늘은 힘들 것 같다고 해 이번 주중 다시 조사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며 "확보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자료를 확보했고 이를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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