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하락폭 3주 만에 '전국 최대'…35주째 내리막

전세값은 40주 연속 내림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5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11% 떨어져 3주 만에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세종(-0.08%)과 부산·경북(-0.05%)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35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중구(-0.23%) 대봉동과 남산동, 남구(-0.21%) 대명동과 봉덕동, 서구(-0.21%) 중리동과 내당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0.09% 떨어져 40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서구(-0.26%)는 내당동과 중리동, 달성군(-0.13%)은 화원읍과 다사읍, 북구(-0.11%)는 구암동과 태전동 위주로 하락 폭이 컸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