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 2개월 연속 하락…전월 대비 0.38%↓

전세가 1억8000만원…3개월 만에 하락 전환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사진은 대구 도심 전경.(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2억6300만 원으로 전월(2억6400만 원)보다 0.38%(100만 원) 내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위 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구·군별로는 4억5700만 원에서 4억5100만 원으로 1.33%(600만 원) 내린 수성구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달서구는 2억6500만 원으로 1.13%(300만 원), 북구 2억1350만 원으로 0.93%(200만 원), 동구 2억4000만 원으로 0.83%(200만 원), 달성군 2억2450만 원으로 0.66%(150만 원), 중구 4억3150만 원으로 0.57%(250만 원), 서구 2억4500만 원으로 0.4%(100만 원), 남구 2억8050만원으로 0.17%(50만 원) 각각 내렸다.

6월 중위 전세 가격은 1억8000만 원으로 전월(1억8200만 원)보다 1.11%(200만 원) 내려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동구가 1억6900만원으로 전월(1억6800만 원) 대비 0.59%(100만 원) 올라 구·군 중 유일하게 증가했고, 서구는 1억5250만 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달성군은 1억6000만 원으로 0.62%(100만 원), 북구 1억6900만 원으로 0.59%(100만 원), 달서구 1억8200만 원으로 0.54%(100만 원), 남구 1억8650만 원으로 0.53%(100만 원), 수성구 2억5500만 원으로 0.39%(100만 원), 중구 2억5500만 원으로 0.19%(50만 원) 떨어졌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