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 '오리고기 농약 사건' 57명 전담팀 꾸렸다

"다양한 가능성 놓고 수사"

경북경찰청 전경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찰이 지난 15일 경북 봉화에서 여성 노인 4명이 오리고기를 먹고 차례로 중태에 빠진 사건에서 병원 검사 중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17일 박신종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형사기동대와 봉화경찰서 등 57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보양식을 먹으러 식당에 가기 전부터 경로당, 인근 상가까지 CCTV 등을 통해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장소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sh4844@news1.kr